(석문파출소 이서련 순경)

가정폭력은 정부가 내걸은 사회에서 척결해야 할 4대악 중 하나로 재발률이 높고 신고율 낮아 수면위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가정폭력은 흔히 신체적인 폭력이 있는데 이외에도 정서적, 성적, 경제적 폭력이 있으며, 가정내 묵인되고 은폐 되는 경우, 대물림, 배우자 자녀 부모 폭력, 가정 내 노인학대 등 점점 가정폭력의 범위도 넓어지고 다양지고 있다.

가정폭력 발생 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2013년 가정폭력 실태조사에서 알아본 가장 큰 이유는 폭력이 심각하다고 느끼지 않아서, 주변에 알려지는게 창피해서 라고 한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가정폭력은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가정폭력으로 신고를 하면 형사사건이 아니기 때문에 가해자를 무조건 처벌하지 않고, 피해자의 의사를 고려하고, 상담치료, 의료·보호시설로 인계 등 보호처분 결정하는 가정보호사건으로 처리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정파탄이 아니라 가정을 회복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혹 가정폭력일까 라는 의구심이 들거나 신고를 하기 주저 된다면 일단 24시간 운영하는 여성긴급전화(1366)를 통해 상담을 받거나, 가까운 지구대 파출소에 상담을 하여도 되기 때문에 묵인하려 하지 말고 초기에 외부기관이나 가까운 지인들에게 상담을 받고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