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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소액대출 "미소금융" 1호점 개점, 서민들 기대 높다

김가희 | 기사입력 2009/12/16 [17:27]

서민 소액대출 "미소금융" 1호점 개점, 서민들 기대 높다

김가희 | 입력 : 2009/12/16 [17:27]


경기도 수원 팔달문시장에서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자금으로 저소득·저신용 계층을 상대로 소액신용대출(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을 펼칠 삼성미소금융재단 출범식이 열려 참석자들이 현판식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신용도가 낮아 돈을 구하기 어려운 서민들에게 자금을 지원해주는 미소금융사업(아름다운 소액대출, 美少金融)이 시작됐습니다 수원시 팔달문시장 고객지원센터 2층에서 열린 미소금융지원 수원지점 1호점에서는 서민의 자활지원을 위해 서민의 자활지원을 위해 일반제도권 금융회사에서 정상적인 거래를 할 수 없는 저소득층에게 무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일명 마이크로 크레딧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삼성은 이날 국민적 성원에 힘입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이 경영성과의 일부를 서민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취지에서 출범한 삼성미소금융재단은 삼성 계열사가 연 300억원씩, 향후 10년간 3000억원을 출연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진동수 금융위원장, 김승유 미소금융재단 이사장, 홍성표 신용회복위원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용서 수원시장,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 이순동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특히 서민들을 배려하고 이들이 홀로 일어설 수 있도록 낮은 금리의 자금을 대출해 주고 자활의지를 뒷받침해 주는 것은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삼성미소금융재단은 개인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소득ㆍ저신용 계층이 대출을 신청하면 창업지원 교육, 사업 컨설팅 등 상담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해 창업 자금, 운영 자금, 시설 개선자금 등을 지원하게 된다.

대출 한도는 500만∼5000만원이며 금리는 연 4.5% 내외로 사채나 사금융과 비교했을 때뿐만 아니라 일반 금융기관의 시중 금리에 비해서도 훨씬 낮은 저리로 대출되며, 대출원리금은 6개월∼1년 거치 후 수년간 분할 상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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