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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충남 서부 지역 물 부족 해소 위해 긴급지원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0/11 [15:17]

정부, 충남 서부 지역 물 부족 해소 위해 긴급지원

편집부 | 입력 : 2015/10/11 [15:17]


사진/추경호 국무조정실장

 

[내외신문=심종대 기자]정부는 11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1차 ‘물관리협의회’를 개최해 충남 서부지역 물부족 문제에 대한 대책과 내년 봄 영농기 농업용수 부족에 대비한 선제적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충남 서부 지역 물부족 해소를 위해 보령댐 도수로 건설사업, 예비비 지원 등을 통해 10월말 조기 착공과 고지대 등 취약지역은 필요시 임시 물탱크, 급수차, 병물 등 신속 지원, 그리고 절수지원제를 통해 자발적 절수 유도와 함께 국토부 주관, 18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충남 서부권 (보령댐) 가뭄대응 TF’를 운영, 매주 상황 점검 및 신속 조치키로 했다.

 

또 가뭄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으로, 용수부족 우려 저수지(103개)의 용수확보 사업비 100억원을 금주중 재정 지원 실시하고, 시.군 관리 저수지 230여개 추가 준설 위해 약 100억원 특별교부세 지원과 전국 18개 다목적댐간 연계 운영, 단계적 공급 감축 등을 통해 내년 우기전까지 필요한 용수 최대한 안정적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별 가뭄 예.경보를 시행한다. 국토부 수자원정보센터에서 기상청 기상정보와 수자원 정보를 결합.활용하고, 국민안전처 주관 ‘관계부처 가뭄대책 TF’를 구성.운영해 매주 상황 점검, 대책 등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 수자원 확보와 관리방안을 추진한다. 기존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 노후수도관 개량을 통한 수돗물 유수율 제고하고, 대체 수자원 확충방안 마련을 통해 중소규모 댐 건설, 소규모 저수지 확충, 해수담수화 시설 및 지하수댐 확대 추진할 획이다.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오늘 논의한 대책들이 신속하게 현장에서 시행되도록 관계부처가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물관리협의회를 수시로 개최해 수자원의 통합적 관리방안과 가뭄 등 물관리 현안에 대해 점검과 조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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