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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업기술원, 수출효자 국산 스프레이국화 한자리에

강봉조 | 기사입력 2015/10/02 [15:46]

충남농업기술원, 수출효자 국산 스프레이국화 한자리에

강봉조 | 입력 : 2015/10/02 [15:46]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충남농업기술원은 2일 예산군 신양면 국화재배 농가 현장에서 국화재배농가와 소비자, 품종육성가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재배 된 국내 육성 스프레이국화 신품종 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평가회에는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서 육성한 ‘예스윈디’ 등 4품종을 포함해 전국 연구기관에서 육성한 15개 품종이 출품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시범 재배 농가 자격으로 참여한 신만영 씨는 “국산품종은 외국산보다 로열티를 1000평을 기준으로 200만 원 이상 줄일 수 있어서 좋지만 아직 다양한 국산 품종이 많지 않아 아쉽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국산 품종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그간 전신인 예산국화시험장을 중심으로 국산 국화 육성·보급에 노력한 결과 지난 2006년 1%였던 국산국화 보급률을 2014년 30%까지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화훼연구소는 수출용 국산품종 육성을 위해 일본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예스홀릭’, ‘예스루비’, ‘보라미’, ‘휘파람’ 등을 개발하고 수출을 주도해 도내에서만 연간 150만 본(15억 원 상당)을 수출해 화훼 수출의 가능성을 키워왔다.

화훼연구소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타 기관에서 개발한 국산 스프레이 국화 품종을 참고해 품종 개량 및 보급 확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품평회를 계기로 도내에서 재배하기 적합하고 내수시장과 수출시장에서 고루 인기가 있는 품종을 개량해 도내 재배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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