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프린지, 세계 최대 공연축제 성황리에 폐막 자랑스런 한국 연극인들에게 박수를 보내자. 주영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개발연구원 전폭적 후원 힘입어 코리안시즌 "성공적 개최"
[내외신문 오경화기자]==한국공연예술의 진수를 세계에 알리며 '코리안시즌(Korean Season)' 돌풍을 일으킨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축제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가 지난 31일(현지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수도인 에든버러에서 수많은 진기록을 남기고 성황리에 폐막됐다.
에이투비즈와 함께 '코리안시즌'을 진행한 '윌리엄 버뎃쿠츠(William Burdett-Coutts)' 어셈블리 극장장은 "작품성 높고 대중성을 아우르는 뛰어난 한국공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극찬하며 "올해 어셈블리는 '코리안시즌'의 성과에 힘입어 유료 관람객 39만5천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든버러 프린지 축제는 숱한 진기록을 만들어 냈다. 참가공연수도 3,314개로 지난해보다 무려 120개 늘었으며, 313개 공연장에서 총 50,459회의 공연이 상연되어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축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프린지 전체 티켓판매도 230만장으로 작년보다 5.24%증가했으며, 무료공연 또한 800개로 늘어났고, 거리에서 버스킹하는 아티스트들의 국적도 더욱 다양해졌다. 케쓰 메인랜드(Kath Mainland) 축제위원장은 "전세계 49개국에서 찾아온 아티스트들 그리고 관객들과 함께 프린지는 다시 한번 스펙타클한 성공을 이뤄냈다"며 "프린지는 진정한 의미의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이며, 전세계에서 가장 큰 페스티벌 도시인 에든버러의 명성은 더욱 굳건해졌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개발연구원(KTDI)은 현지홍보마케팅 후원을 전담해 '코리안시즌' 버스광고와 페스티벌 타워 광고 등을 지원했고, 오방색과 격자무늬로 디자인한 코리안시즌 이미지에 선정된 5개 공연팀의 메인이미지를 삽입한 홍보물을 제작 배포해 한국팀 공연 홍보에 큰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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