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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딱 너 같은 딸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06 [00:14]

MBC 딱 너 같은 딸

편집부 | 입력 : 2015/07/06 [00:14]


[내외신문 = 조동현 기자] 배우 조우리가 사랑스러운 막내딸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자아냈다.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 출연중인 조우리가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내는 속 깊은 막내딸의 모습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극중 조우리는 소판석(정보석)의 막내딸 소정이로 분했다. 정이는 여자 아이라는 이유로 집안에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인물. 그러나 뚜렷한 자신의 목적을 지니고 살아오면서 특유의 야무진 모습으로 딸 노릇을 제대로 해 내고 있다.

지난달 29일 방송분에서 정이는 오빠 소정근(강경준)에게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집안 경제를 위해 빨리 졸업해 돈을 벌려고 전문대 조리과에 간 이유를 밝히며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보여준 것.

정이는 "아빠가 불쌍해. 우리 때문에 흰머리만 잔뜩 나고 고생만 하다가 할아버지 되는 거 싫어"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 3일 방송에서는 소판석이 홍애자(김혜옥)로 인해 곤경에 처하자 정근과 함께 분노하는 등 아버지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가족 내에서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하려는 정이의 모습을 보며 새삼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청순함과 발랄함을 겸비한 조우리의 막내딸 연기가 사랑스럽다" 등의 의견을 전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우리는 "나 또한 집안에서는 한 사람의 딸로서 정이의 마음이 더욱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라며 "여러 관계 속에서 앞으로 좀더 성숙해질 정이의 모습을 기대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딱 너 같은 딸'은 세 사돈지간을 통해 오해와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회복되는 과정을 그린 가족 드라마로 매주 월~금 8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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