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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BK컨소시엄, 국내 최대 인프라 메가 딜 금융주선 완료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22 [12:04]

KB-IBK컨소시엄, 국내 최대 인프라 메가 딜 금융주선 완료

편집부 | 입력 : 2015/06/22 [12:04]

[내외신문=심종대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과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인천국제공항철도민간투자사업(이하 ‘본 사업’) 사업재구조화 Refinancing‘의 공동금융주간사로서총 3조4천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 대출 주선을 완료하고, 22일 사업시행법인인 코레일공항철도㈜와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시작과 함께 주간사 입찰이 진행된 메가 딜로서 IB시장의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 1월 30일 KB-IBK컨소시엄이 박빙의 승부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5개월 여만에 성공적으로 금융주선을 마무리 한 것이다.

 

한편,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은 금융약정 체결일에 앞서 지난 19일 코레일공항철도의 기존 주주인 코레일 및 현대해상화재 보유 주식 인수를 위해 KB자산운용에 의해 설립된 약1조 3천억원 규모 KB공항철도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최대규모 인프라 민간투자사업인 인천국제공항철도는 지난 2007년 3월 23일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간 1단계 구간을 개통한데 이어, 2010년 12월 29일 서울역까지 전 구간을 개통해 서울역~인천국제공항간 총 61km구간을 운행 중에 있다.

 

개통 이후 꾸준한 통행수요 증가에도, 예상을 하회하는 통행실적으로 인한 국토교통부 재정부담의 경감 및 코레일의 보유지분 매각을 통한 부채비율 축소 등 재무건전성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 해 12월 31일 이 사업의 주식인수 및 투자에 관한 입찰을 추진했다.

 

KB-IBK컨소시엄은 우선협상대상자선정 이후 주식인수대금 및 Refinancing에 소요되는 4조원을 상회하는 대규모 조달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그간 축적된 금융주선 능력을 바탕으로 신디케이션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해 금융주선에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30개 기관으로부터 모집금액의 2배에 가까운 약8조7000억 원의 투융자확약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 프로젝트금융은 규모면에서 현재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프로젝트중 최대 규모일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차원의 최초의 사업재구조화(기존 최소운영수입 보장방식에서 비용보전방식으로 전환)사업이다. 전통적인 직접대출을 통한 조달이외에 공모시장을 통해 약1조원의 자산유동화증권(ABS)에 의한 조달로 가격 경쟁력 제고 및 조달방식의 다변화를 이뤄, 금융약정을 성공적으로 체결한 좋은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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