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은 조석 간만의 차가 커...각별히 조심해야 임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는 17일 태안군 소원면 소재 백리포 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만조로 인해 고립된 관광객 2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17일 12:00경 유모씨(남, 23세) 등 2명은 간조시간을 이용해 백리포 해수욕장 인근 갯바위로 이동하여 낚시를 하던 중, 밀물로 인해 갯바위에 고립되자 13:47경 태안 상황센터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122구조대, 모항 안전센터 순찰정을 급파하는 한편, 민간자율구조선을 수배해 구조지원을 요청했다. 14:01경 모항안전센터 순찰정 및 천리포 출장소장이 편승한 민자선이 현장에 도착해 고립객 2명을 발견,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며 민자선에 편승구조 하였다.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천리포 항에 입항하여 안전교육 실시 후 귀가 조치하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 순식간에 만조가 되어 고립되는 경우가 많으니 수시로 주변을 확인해야 한다” 며 “해양사고 발생시 122로 신속하게 신고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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