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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외국어,신조어,축약어 범람에 소통 우려돼"

-세계가 인정한 한글 잘 사용하고 지켜 나가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24/10/09 [14:34]

한덕수 국무총리 "외국어,신조어,축약어 범람에 소통 우려돼"

-세계가 인정한 한글 잘 사용하고 지켜 나가야-

김봉화 | 입력 : 2024/10/09 [14:34]

▲ 한덕수 국무총리가 한글날인 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거행된 제578돌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글날인 9일 "우리말에 대한 무관심, 외국어와 외래어의 남용등 신조어와 축약어의 범람으로 올바른 소통의 장애가 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고 말하며 고운 한글보다 외래어나 신조어 등이 범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78돌 한글날 경축식에 참석해 "지금도 우리의 말과 글에 대한 도전이 적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외국어 새말 대체어 사업'과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한국어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거대 인공지능 시장에서 한국어가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국형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한글은 고유의 문자 체계를 가진 우수한 문자이자, 창제 원리와 시기, 만든 사람이 전해지는 세계 유일의 문자"라며 "최근에는 우리의 영화, 드라마, 음악이 세계인의 큰 사랑을 받으며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도 급속하게 늘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세계가 인류의 문화 유산으로 인정하고 있는 한글을 더욱 발전 시켜야 할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며 "더 많은 세계인이 우리 말과 글을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밝히며 우리 국민도 한글의 자부심을 갖고 올바른 한글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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