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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비안전서, 카약 전복 익수자 2명 긴급 구조해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6/15 [21:23]

태안해양경비안전서, 카약 전복 익수자 2명 긴급 구조해

강봉조 | 입력 : 2015/06/15 [21:23]


[내외신문=강봉조 기]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는 15일 태안군 소원면 소재 파도리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카약을 이용해 레저활동을 즐기다 전복되어 물에 빠진 레저객 2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15일 10:00경 정모씨(남, 34세)는 지인과 함께 어은돌 항에서 카약을 이용 출항하여 레저활동 중 파도에 휩쓸려 카약이 전복되면서 익수되어 구조요청을 하는 것을 목격자가 발견, 11:39경 충남 119경유 태안 상황센터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122구조대, 모항 안전센터 순찰정을 급파하는 한편, 해수욕장 인근 마을 주민에 구조협조를 요청했다.

구조협조 요청을 받은 마을 주민은 고무보트를 이용해 파도리 출장소장과 함께 현장에 도착, 11:59경 익수자 2명을 구조 편승하였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하였으나 저체온증을 우려해 모포를 이용 응급조치 하였다. 12:16경 충남 119에 인계조치 하였으며 이들은 건강에는 이상없어 귀가조치 하였으며 카약은 해안가에 결박조치 하였다.

또, 같은 날 10:57경 태안군 근흥면 소재 북격렬비열도 북서방 10마일(20km) 해상에서 양망 작업 중 롤러에 김모씨(남, 53세)의 손가락이 끼었다가 나와 골절이 되어 인천상황센터 경유 태안 상황센터로 구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 320함은 응급환자를 편승시켜 응급조치 후흑도 인근해상에 P-111정에 인계하였으며 신진항에 입항하여 대기 중이던 119에 인계하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무더워지는 만큼 해양 레저객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럴 때 일수록 개인안전 장구류 구명동의 등을 착용하여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또한 조업 중인 어선에서는 개인안전을 사전 확보한 후 작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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