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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메르스 의심환자 개인정보 유출한 포항시 공무원 입건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14 [20:27]

SNS 통해 메르스 의심환자 개인정보 유출한 포항시 공무원 입건

편집부 | 입력 : 2015/06/14 [20:27]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메르스 관련 의심환자에 대해 개인정보를 SNS 통해 네이버카페에 유포한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6월 3일 메르스 의심환자의 개인정보인 실명, 나이, 주소가 포함된 문서가 인터넷 네이버카페에 유포된 사실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포항시청 소속 7급 공무원 C씨(39세)가 해당 문서를 작성한 후 SNS를 통해 외부로 유출한 사실을 밝혀내고, C씨를 개인정보보호법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에서는 현재까지 메르스 유언비어와 관련 총 9건의 진정·신고·수사의뢰 등을 접수, 이 가운데 A씨(51세) 등 5명을 개인정보유출·명예훼손·업무방해 등 혐의로 수사 중이며, 이 중 1명에 대해서는 내사 종결하였다.

또한, 경찰은 메르스와 관련하여 개인의 신상정보를 무단 유출하거나, 인터넷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병원이나 개인의 업무를 방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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