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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비안전서, 기관고장 표류 레저보트 구조에 나서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6/13 [21:45]

태안해양경비안전서, 기관고장 표류 레저보트 구조에 나서

강봉조 | 입력 : 2015/06/13 [21:45]


말, 밤·낮 없이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다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는 13일 태안군 소원면 소재 어은돌 항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레저보트를 긴급 구조했다고 전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모씨(남, 37세)는 아내와 함께 13일 11:00경 어은돌 항에서 출항하여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하던 중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곤란하여 표류하게 되자 같은 날 12:37경 태안 상황센터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122구조대, 모항 안전센터 순찰정을 급파했다. 또, 해로드 앱 및 122전화추적 시스템을 이용해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였다.

13:00경 현장에 도착한 122구조대는 승선원 건강 및 레저보트가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뒤 안전을 확보하고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며 구조대 고속단정에 편승구조 조치하는 한편, 레저보트를 예인을 통해 13:20경 어은돌 항에 무사 입항조치 하였다. 음주측정 및 레저기구 면허증 확인 결과 위법사항은 없었으며 안전계도 후 귀가 조치하였다.

한편, 지난 12일 태안군 소원면 소재 어은돌 서방 3마일(6km)해상에서 M호(6.26톤, 연안복합) 선장 김모씨(남, 55세)가 12일 19:32경 양망 중 물범이 혼획되었다고 신고를 하였으며 이에 태안해경은 혼획된 물범을 한국조류보호협회에 인계하였다. 불법 포획의 흔적은 없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사고 발생 시 122로 신고를 하면 전화추적 시스템을 이용하여 보다 빠르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며 “또, 스마트 폰 해로드 앱을 이용해도 신속히 위치를 알 수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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