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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양경비안전서, 해상 투신자 구조했으나 끝내 숨져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6/13 [14:31]

속초해양경비안전서, 해상 투신자 구조했으나 끝내 숨져

강봉조 | 입력 : 2015/06/13 [14:31]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비안전서는 13일 오전 9시경, 설악대교 인근에서 자살의심자로부터 자살을 암시하는 신고전화를 받고 속초해경안전센터 연안구조정 및 순찰차, 122구조대가 긴급출동했다고 밝혔다.

자살의심자(김모씨, 55년)는 설악대교 아치부분 인근에 서있는 상태로 휴대폰을 이용하여 기자를 불러달라고 요청하였다.

 

얼마 전 어선검사 결과에 불만을 품은 김씨는 도착한 구조대원들에게 선박기술협회 어선검사관과의 전화를 요청하였고 10시 20분경 어선검사관이 현장에 도착하여 자살의심자를 설득하였으나 10시 30분경 김씨는 바다로 추락하였다.
 
해상에서 대기 중이던 122구조대 및 연안구조정이 곧바로 김씨를 구조했으나 의식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고, 현장대기중이던 119에 김씨를 인계하였다. 김씨는 곧바로 속초의료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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