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태안해양경비안전서, 11명 승선한 낚시어선 무사 구조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6/12 [12:53]

태안해양경비안전서, 11명 승선한 낚시어선 무사 구조

강봉조 | 입력 : 2015/06/12 [12:53]


스크류에 어망 감겨 표류...짙은 안개로 위치 파악 어려워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는 10일 태안군 근흥면 소재 신진항 북서방 3마일(6km)해상에서 11명이 승선한 낚시어선을 긴급구조 했다고 전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10일 오전 5시경 J호(5.21톤, 낚시어선) 선장 김 모씨(남, 59세)는 낚시객 10명과 함께 마검포항에 출항하여 낚시를 하다 신진항 인근해상에서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항해가 불가, 표류 중 이라며 오후 2시 48분경 태안 상황센터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122구조대, 신진 안전센터 순찰정을 급파하고, 민간자율구조선에 구조 지원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 P-75정은 승선원 및 선박의 안전을 확인하였으며, 다시 한 번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한 후 승선원을 함정에 편승 구조하였으며 해당 선박은 목개도 인근해상까지 예인, B호(마검포 예인선)에 승선원 및 선박을 인계해 오후 5시 10분경 무사히 입항 조치하였다.

한편 오후 3시 6분경 태안군 남면 소재 거아도 남서방 1마일(2km) 해상에서 W호(5.78톤, 연안복합, 승선원 1명)가 항해장비 고장 및 짙은 안개로 인해 방향을 상실, 구조 요청하여 인근 경비중인 P-99정을 현장에 급파해 채석포항까지 안전호송, 오후 5시 17분경 무사히 입항 조치하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안개가 짙은 날에는 시정이 제한되기 때문에 항해에 특별히 유의해야한다.” 며 “안전 운항 장비를 갖추고 기상 현황을 수시로 파악하여 안전 운항을 부탁드린다.” 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