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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매각해주겠다” 속여 매각 대금 수십억 가로챈 조선족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09 [11:17]

“선박 매각해주겠다” 속여 매각 대금 수십억 가로챈 조선족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5/06/09 [11:17]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컨테이너 선박을 매각해주겠다고 속여 계약금 10%인 249,507,500원을 지불하고 정박 중인 선박을 중국으로 가져가 불상자에게 매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동부경찰서는, 9일 주식회사 유스타코퍼레이션 소유의 컨테이너 선박을 215만 달러(한화 약 25억원 상당)에 매각해주겠다고 속여 중국에 매각한 유해동진무역 대표이사 박모씨(56세,중국 국적) 외 공범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하여 구속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피의자 박씨 등은 계약금으로 대금의 10%인 249,507,500원을 지불하고경남 진해 외항에 정박된 선박을 중국으로 가져가 불상자에게 매각하고 그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미화 1,935,000달러(한화 2,292,975,000원)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박씨는 범행 이후 중국으로 도피하였으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 중 2015년 6월 4일 11:58경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것을 긴급체포 됐다.

경찰은 피의자가 공모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범행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이전의 조사 내용 및 증거자료 확보하고, 불구속 수사할 경우 해외로 도주,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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