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돈을 훔친 것으로 오해를 받자 가스배관을 잘라 협박한 사건으로 입건되어 현재 재판 중인 것에 불만과 앙심을 품고, 피해자들을 불러내 흉기로 살해하려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사상경찰서는, 2개월 전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자신을 도둑으로 몰아 현재 재판중인 사건에 앙심을 품고 주방 식칼로 피해자의 목 부위를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피의자 Y씨(55세)를 살인 미수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Y씨는 지난 6월 7일 16:48경 부산 사상구 (주공아파트, 모라동)소재 한 노상에서, 2개월 前 피의자의 집에서 이웃인 B모씨, 피해자 K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B씨의 돈이 없어져 피의자가 돈을 훔쳐간 것으로 오해를 받자, 가스배관을 잘라 피해자 K씨와 B씨를 협박한 사건으로 현재 재판 중 앙심을 품고 피해자들을 불러내 식칼로 살해 하려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피의자는 자신이 돈을 훔친 것으로 피해자 L씨가 K씨의 편을 들며 의심하는 것에 화가나 미리 준비한 주방용 식칼로 K씨의 오른쪽 목 부위를 찔러 살해하려 하였으나 주변 사람들의 제지로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를 살인 미수혐의로 긴급체포하여 피해자 등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수사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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