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6월민주항쟁 28주년 기념행사가 한 달간 열린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07 [14:45]

6월민주항쟁 28주년 기념행사가 한 달간 열린다.

편집부 | 입력 : 2015/06/07 [14:45]


[내외신문=편집부]6월민주항쟁 28주년을 맞아 그날의 정신을 되새기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한 달 동안 부산 곳곳에서 열린다.

먼저 기념 학술대회가 오는 10일(수) 오후 3시 부산생명의전화 강당에서 개최된다. 올해 학술대회는 ‘87년 항쟁 속의 언론활동’을 주제로 당시의 방송과 신문 보도를 되돌아보고, 과 대학 학보의 대안언론으로서 활동을 들어 볼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7시 서면1번가에서 기념문화제가 열린다. 이번 기념문화제는 영산마루, 킬라몽키스, 사이, 스카웨이크스(SKA WAKERs), 우리나라의 공연과 함께 주권재민의 6월항쟁 정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공연장 주변으로는 고리1호기 폐쇄, 세월호 진상규명, 6,15공동선언 이행, 청년실업문제 해결 등 현재의 민주주의 담론을 담은 부스가 운영되고, 박경효, 전영주 화백이 통일과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그림을 대형 캔버스에 그릴 예정이다.

그리고 6월 10일(수)부터 7월 12일(일)까지 민주공원, 부산가톨릭센터, BNK부산은행 갤러리, 모퉁이 극장에서는 기념 전시 ‘민중미술2015-잠수함 속의 토끼’가 열린다. (사)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의 소장한 민중미술 30여 작품과 민중미술의 새로운 담론과 흐름을 표현하는 작품 10여점이 선을 보이며, 80년대 대표적인 민중미술가 박불똥 화백의 작품이 전시된다. 개막식과 함께 작가와의 대화를 6월 12일(금) 오후4시 민주공원 기획전시실에서 가진다. 전시기간 중 큐레이터의 해설을 들으면서 미술관 둘러보는 ‘민중의 발길 따라 미술의 눈길 따라’ 프로그램이 6월 20일과 27일 두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6월 14일까지 제17회 6월항쟁기 시민축구축전이 을숙도인조잔디구장에서 펼쳐지고, 기념강좌 ‘김선생의 현대사교실’이 매주 수요일 민주시민교육원에서 한 달간 열린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6월민주항쟁28주년부산행사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우리사회의 민주주의를 지탱하고 있는 것은 6월항쟁의 정신‘이라며 그 뜻을 되새겨보는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