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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성모 새누리당 중앙위 행정자치분과 부위원장, “장애인이 살기 좋은 나라가 바로 모두가 행복한 세상”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05 [13:53]

성성모 새누리당 중앙위 행정자치분과 부위원장, “장애인이 살기 좋은 나라가 바로 모두가 행복한 세상”

편집부 | 입력 : 2015/06/05 [13:53]


[내외신문=더피플 나덕흥] 새누리당엔 ‘작은 거인’이 있다. 실제 150cm가 조금 안 되는 신장이다. 그러나 새누리당에 ‘무슨 일’이 생기면 반드시 그가 나타난다. 새누리당 일이라면 거침없이 진격하는 주인공은 바로 성성모(成聖模) 새누리당 중앙위 행정자치분과 부위원장.

성 부위원장은 4살 때 불의의 척추 손상 사고로 정상적인 성장을 하지 못해 신체적인 부자연스러움은 있으나 지금까지 결코 ‘장애인’으로 살고 있지 않다. 오히려 그의 열정과 업무 추진력은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를 접해본 사람이라면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만 성 부위원장의 오래된 ‘아픔’은 그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새겨져 있다. 외형적 판단으로 인해 겪어야 했던 여러 가지 불이익들. 장애인에 대한 편견, 거리감, 평가절하 등이 그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세상의 왜곡된 시선에 대해 반감을 갖기 보다 이해시키고 바로 잡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이 땅의 모든 장애인을 생각하며 세상에 외친 것이다.

성 부위원장은 열악한 신체 조건에도 불구하고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대학 강단에서 후학을 가르쳤으며 각종 사회단체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쳤다. 그러나 가끔씩 느껴지는 ‘편견’과 ‘소외’는 그를 절망하게도 했다.

그는 “나름대로 사회적 위치를 갖췄다고 생각되는 나도 순간순간 세상의 차가움에 부딪힐 때가 있는데 나보다 못 배우고, 가진 것 없고, 사회적 힘이 없는 장애인들은 얼마나 큰 상실감을 갖고 살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 때면 등골이 오싹하면서 내 안위만 추구하며 살 수는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장애인의 깊은 아픔을 어루만져주고픈 진정한 ‘작은 거인’

그래서 장애인들이 조금이라도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고 결국 ‘정치’를 통해 장애인 복지사회를 실현하는데 일생을 바치기로 했다는 것이다.

1999년 국회의원 보좌관을 시작으로 정계에 발을 들여놓은 성 부위원장은 새누리당정치대학원 13기 과정을 수료, 좀 더 전문적인 정치인의 모습을 갖췄으며 2011년부터 지금까지 중앙위원회 행정자치분과에서 부위원장과 간사를 역임했다.

그는 각종 선거 때마다 대책위원회에서 중책을 맡아 당원 확보 및 관리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조직을 활성화시켰으며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선거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러한 활동 경험이 차곡차곡 쌓여 그의 정치능력이 성장하고 제대로 된 정치활동을 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성 부위원장의 관심 분야는 역시 ‘장애인 복지’다. 그 동안 우리나라도 장애인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현실적으로도 많은 지원과 개선이 이루어졌다. 일일이 열거할 수는 없지만 장애인 복지정책으로 인해 개선된 사회 속에서 노약자들 역시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그러나 성 부위원장은 아직도 아쉬워하고 있다. 그는 “우리나라 장애인 정책 입안자들의 노력은 인정한다. 그러나 비장애인의 장애인 정책 수립에는 부족함이 있다”며 “아무리 조사연구를 많이 하고 입안을 한다해도 직접 몸으로 겪고 있는 장애인의 마음은 헤아리기 힘들 것이다. 따라서 장애인정책은 실제 장애인의 고통을 직접 몸으로 겪고 있는 장애인을 통해 세우는 게 최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복지국가 건설이 사명감으로 자리매김.

이러한 성 부위원장의 판단은 국내 전체 장애인에 대한 일종의 사명감으로 확고히 자리매김되어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활발한 활동을 해 온 그로서는 그 동안의 체험을 바탕으로 모두가 평안한 복지정책을 ‘창조’해 낼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기도 한 그는 “사심없는 나눔의 신앙적 사고로 더욱 큰 영역에서 소외계층과 장애인의 아픔과 꿈을 대변하고 보호할 수 있는 최전선에 서고 싶다”며 “거의 한 평생을 장애인으로 살아 오면서 경험한 장애인의 고통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 진정 그들의 아픔과 바람을 제대로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손’이 되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성 부위원장의 국가관 또한 남다르다. 그는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가장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말한다. 그래서 자신의 역량을 이 나라가 좀 더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싶어 한다. 사실 그 동안의 삶을 반추해보면 국가에 대한 서운함이 조금은 있을 수도 있으나 그는 전혀 그렇지 않다.

그는 “우리 민족이 가장 역동적으로 목표를 실현시키면서 불멸의 대한민국 역사를 만들어낸 것은 바로 박정희 대통령 시절의 경제개발정책이다. 따라서 미래의 주역인 후손들에게 이 사실을 정확하게 알리고, 찬란한 통일대한민국 역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쯤에서 성 부위원장은 ‘대한민국의 현재’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그의 분석을 들어 봤다. 가장 먼저 강조한 부분은 국내외적 환경변화에 어떻게 발전적으로 적응해 나가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통찰력과 숭고한 애국심이 바탕에 깔린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위대한 새 역사를 창조한다는 정신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국민들과 소통하면서 균형발전을 이룩하고 이를 통해 모두가 화합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초를 단단히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기초’에는 ‘분열의 통합’도 들어 있다. 우리나라의 고질적 병폐인 지역적 분열, 그리고 점점 심화되고 있는 계층간 양극화와 세대간 갈등, 신분간 반목, 다문화시대에 빈발하는 따돌림현상 등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성립되지 않는다면 진정한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원칙과 신뢰 갖춘 리더십이 100% 대한민국 만들 수 있어”.

따라서 그의 결론은 “원칙과 신뢰를 바탕으로 능력과 의지를 갖춘, 그래서 궁극적으로 국민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고 이를 통해 국민대화합과 위대한 대한민국 창조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준비된 지도자와 함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 부위원장은 ‘100% 대한민국 만들기’에 일익을 담당할 능력은 갖췄을까. 앞에서는 그의 철학과 비전을 중점적으로 알아 봤다면, 이제는 그의 경력과 업적을 면밀히 따져 봐야 한다. 왜냐하면 생각만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장애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직접 나섰다는 그는 안보적 이념이 일치하고 박정희 대통령의 국가발전 철학을 계승한 새누리당에서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새누리정치대학원을 수료하고 사무처장과 총동문회 부회장, 중앙당에서는 중앙위원회 행정자치분과 부위원장 및 간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런데 충격적인 얘기를 듣는다. 행정자치분과 간사로 임명되었을 때 "장애인을 간사로 시키면 잘 할 수 있겠느냐  얼마나 인재가 없으면 장애인을 임명했겠는가?"하고 반발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 큰 실망을 했지만 ‘장애인도 훨씬 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비장애인보다 더욱 부지런하게 움직였으며 더 좋은 아이디어로 위원회 업무를 훌륭하게 수행했고 그 결과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불식시켰다.

‘진심복지정책’ 실현에 일익 담당하고 싶다

지난 대통령선거때는 중앙선거대책위 SNS소통자문위원회 자문위원, 박근혜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 새누리정치대학원위원회 조직기획본부장, 제18대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 민생화합특별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 제18대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선거대책위위원회 중앙위본부 행정자치 국민소통본부장 등을 맡아 박근혜 후보를 당선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 부위원장의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에 대한 마음은 남다르다. 소위 ‘뼛속까지’ 존경의 마음이 담겨 있다고 한다. 이런 연유로 ‘박정희대통령과 육영수여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만들었고 지금도 부회장으로서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1998년부터 시작한 구미 생가터에서 있는 박정희대통령 탄신제(매년 11월14일)는 이제 국가적 행사로 승격되어 자부심도 갖고 있다.

성 부위원장에게 이번 ‘박근혜정부’에서 장애인 정책을 이끌어 갈 임무를 맡았다는 가정 아래 정책을 만들어 보도록 주문했다. 그는 서슴없이 문제점부터 쏟아 냈다. “새누리당을 비롯한 보수정부는 장애인단체로부터 큰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실천력이 떨어지는 정책 때문이다.”

장애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보고, 느껴야 진정한 장애인정책이 나오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의 장애인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보더라도 항상 귀족장애인들로 채워졌다는 것이다.

그는 “비록 장애인이지만 가정이 부유하고 고생해보지 않은 장애인은 어렵게 살아가는 장애인들의 심정을 모른다”며 “배부른 장애인 국회의원과 비장애인 중심의 행정 관료로는 진정으로 장애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세심하게 살필 수 있는 정책이 나올 수 없다”고 역설했다.

성 부위원장은 “생존권 사각지대에 방치된 장애인의 삶을 박근혜정부의 화두인 창조경제개념의 복지정책과 연결해 보면 바로 ‘진심복지정책’으로 이해된다”며 “시혜적 복지에서 창조복지개념으로 이동해야 한다. 즉 장애인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해서 자신감을 갖고 불합리한 처지를 스스로 극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장애인이 비주류 사회에서 주류사회로 편입되어 당당히 함께 나가는 사회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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