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순길태)는 지난 2일 15시50분경 속초항 양미리 부두에서 해상추락한 김모씨(30세, 女)를 구조한 조명국(44세, 남)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추락자 김씨는 양미리부두 근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 중 미끄러져 해상에 추락하였다. 근처에서 식사를 하던 조명국씨는 이를 발견하고 입수하여 김씨를 구조하였다.

사건을 접수한 속초해경과 119 구조대는 연안구조정과 구급차를 이용,현장에 도착하여 구조된 김씨의 건강상태가 양호함을 확인하였다.
 
속초해양경비안전서는 조명국씨의 살신성인 정신을 감사하기 위해 속초해양경비안전서에서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조명국씨는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이렇게 감사장을 받게 되어 제가 한 일에 더욱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