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부산=정주은기자] 부산시는 중국 동북지역 주요도시와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서병수 부산시장이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중국 지린성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부산-나진 간의 항로 개설의 주요한 물동량 공급처가 될 중국 지린성과 경제협력 관계를 맺기 위해 부산시-지린성 경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서 시장의 중국 지린성 방문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유라시아 대륙을 하나의 경제공동체로 묶고 북한에 대한 개방을 유도해 한반도의 평화를 구축하는 방안) 실현의 토대가 될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선제적 참여의 일환이다.
중국 지린성은 동북3성(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의 중심에 있으면서 러시아, 북한과 접경하고 있는 물류의 지리적 요충지이다. 때문에 중국 물류의 동해출구 전략과 나진-부산 간의 항로개설은 매우 밀접한 상생관계에 있다.
우선 서병수 부산시장은 2일 중국의 ‘일대일로(一對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전략의 동북단 출구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를 방문해 북·중·러 접경지역 및 훈춘포스코현대국제물류단지를 시찰한다.
이어 3일 창춘시 샹그릴라호텔에서 지앙차오리앙(蔣超良) 지린성장을 만나 동북3성의 중심이자 나진항의 물류 배후기지인 지린성과 경제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번영을 이루기 위한 경제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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