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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5/30 [23:44]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편집부 | 입력 : 2015/05/30 [23:44]

[내외신문 부산=김지인기자] 지난 29일 부산 국도예술관에서 사단법인 부산어린이어깨동무(이사장 구자신 쿠쿠전자 회장)가 주최하는 제6회 부산평화영화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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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원 집행위원장이 부산평화영화제 개막을 선포하고 있다.(사진: 김지인기자)

 

박홍원 집행위원장은 "부산평화영화제는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영화제이다. 이 세상에서 정말 폭력과 억압이 종식되고 상호존중과 배려와 포용의 정신이 실현되는 그날까지 영화제는 지속될것이다." 고 말하며 개막을 선포했다.


지난 2010년 영화를 통해 평화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고 공감할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출발한 부산평화영화제는 해를 거듭하면서 대표적인 테마영화제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공모제를 도입해 신진 감독을 발굴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금년 부산평화영화제에서는 국내외에서 출품된 338편의 공모 작품들 중에서 예심을 통과한 공식경쟁 부문 진출작 9편과 초청작 5편 등 총14편의 영화가 모두 무료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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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감독이 ‘명령불복종 교사’의 제작과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김지인기자)

 

올해 개막작은 일제고사 거부로 해임된 교사들의 복직 투쟁 이야기를 담은 ‘명령불복종 교사’이다. 연출을 맡은 서동일 감독은 이날 영화제에 참석하여 " 안타까운 현실을 담아서 미안하다"며 "복종의 교육이 판을 칠때 우리 교육이 어디까지 가는지 영화가 생생하게 증명한다."고말했다.


폐막식은 오는 31일 오후 6시에 열리며, 공모제 대상인 '꿈꾸는 평화상' 수상작 상영을 끝으로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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