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수영야류 보유자 등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해고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5/30 [20:05]

수영야류 보유자 등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해고

편집부 | 입력 : 2015/05/30 [20:05]


▲수영야류 보유자로 인정예고된 김성율 씨. 수영야류는 부산시 수영지역에서 전승되고있는 제례의식이 강한 전통 탈춤이다(사진: 문화재청)
[내외신문 부산=민신애기자] 부산시 수영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탈놀이인 수영야류를 비롯해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및 인정·해제를 예고한다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22일을 기해 심의를 거쳐 김성율(남, 1946)씨를 중요무형문화재 제43호 수영야류 보유자로 인정 예고했으며 고성농요 보유자 김석명(남, 1939, 중요무형문화재 제84-1호) 씨는 보유자 인정 해제를 예고했다.
수영야류 보유자로 인정·예고된 김성율 씨는 재담과 춤이 뛰어나고 리더십과 전수교육 능력이 탁월해 원활한 전승을 위한 보유자로 자격을 갖춰 보유자로 인정 예고하게 됐다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또 보유자 인정이 해제된 고성농요 보유자 김석명 씨는 전통문화의 공연·전시·심사 등과 관련하여 구약식 벌금형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돼 문화재위원회 검토 후 보유자 인정 해제를 예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궁시장 보유자에 권영학(남, 1943) 씨를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로 유기장 보유자 이근형(남, 1958) 씨를 중요무형문화재 제77호로 인정했다.
활과 화살을 만드는 장인인 궁시장 보유자로 인정된 권영학 씨는 부친인 권유갑 씨로부터 가업을 물려받아 50여 년간 전통기법으로 각궁을 제작해 온 궁장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여러 차례 각궁 전시와 제작 시연을 열어 전통 각궁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써왔다.
놋쇠로 기물을 만드는 장인인 유기장 보유자로 인정된 이형근 씨는 부친 이봉주 씨로부터 방짜유기 제작기법을 전수받아 30년 이상 활동해 온 장인이다. 유기 제작에의 이해가 깊고 전승기량이 탁월해 방짜유기 분야 전승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영야류와 고성농요 종목의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과 보유자 인정해제는 관보에 30일 이상 예고하여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 수렴을 거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