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2척 및 승선원 22명 전원 구조해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는 30일 태안군 근흥면 소재 가의도 서방 1.5마일(3km) 해상 및 안면읍 소재 외파수도 북방 1마일(2km) 해상에서 기관고장 낚시어선을 연이어 구조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H호(7.31톤, 승선원 13명)는 30일 열린 바다낚시 대회에 참여해 활동 중 10:33경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 태안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 태안 상황센터로 구조를 요청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122구조대, 신진 안전센터 순찰정을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P-75정은 승선원 및 선박의 상태를 확인한 후 안전을 위해 승객은 경비함정에 편승 시키고 경찰관은 H호에 편승해 예인을 실시하였다. 또, 순찰정은 안전 호송 및 방송 계도 조치로 안흥 내항까지 무사히 예인 조치하였다. 또, 같은 날 09:49경 외파수도 인근 해상에서 활동 중인 낚시어선 T호(3톤, 승선원 9명) 역시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하다고 구조를 요청했다. P-13정 및 안면 안전센터 순찰정이 현장에 도착해 승객 8명을 구조 편승시키고 해당 선박은 예인으로 마검포항에 안전 입항 조치하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두 사고 모두 인명피해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 며 “대부분 기관고장의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개인의 안전 및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서 항시 정비 관리를 통해 사고를 줄여야 한다” 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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