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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마련하기 위해 상습으로 차량을 턴 30대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5/29 [11:02]

생활비 마련하기 위해 상습으로 차량을 턴 30대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5/05/29 [11:02]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가게 물건 납품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시정되지 않은 차량만을 골라 상습으로 차량털이 범행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서부경찰서는, 29일 자리를 비운 차량들만을 골라 18회에 걸쳐 총 1,4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하고, 훔친 신용카드 이용 금은방에서 총 156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구입한 피의자 K씨(33세)를 상습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K씨는 현재 누범기간중이며, 절도죄로 복역 후 출소한지 6개월만인 지난 2015년 2월 26일부터 검거 시까지 대낮에 시내를 배회하며 차주들이 시정하지 않고 잠시 자리를 비운 차량만을 골라 지속적인 범행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K씨는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도 없고, 10대에 가출하여 일정한 연고와 직업· 노동의욕이 없이 여인숙에 거주하는 등 적절한 생계수단이 없어 전국을 배회하며 생계형 절도(절도전과 11범)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용카드 가맹점 CCTV분석에서 확인된 피의자의 사진을 토대로 창원 마산회원구 일대 금은방·숙박업소 및 편의점 등 70여개소 탐문 등 치밀하고 끈질긴 수사로 K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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