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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원산지 속여 20억대 판매한 60대 업체대표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5/28 [10:35]

수산물 원산지 속여 20억대 판매한 60대 업체대표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5/05/28 [10:35]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수산물인 박대를 원산지 속여 온라인쇼핑몰, 홈쇼핑업체, 대형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통해 판매한 가공업체 대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서장 남기재) 수사2과는, 28일 원산지를 허위표시·광고하여 약 20억원 상당의 수산물인 박대를 판매한 식품가공업체 대표 Y씨(60세)를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Y씨는 지난 5월 21일 군산시의 특산품인 “황금박대”라는 상품명으로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여 온라인쇼핑몰, 홈쇼핑업체, 대형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통해 약 20억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Y씨는 지난 4년간 전남 신안 등 타지역에서 포획된 박대를 대량으로 구입한 뒤 재 가공 포장하여 마치 군산지역에서 포획한 것처럼 원산지를 속여 전국 대형백화점, 홈쇼핑, 온라인쇼핑몰 등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Y씨는 식품위생법에 따른 신고 등을 하지않고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식품 등을 납품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그 간 판매내역 등 증거자료를 확보하여, 관할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업체에 대한 특혜의혹(비리)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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