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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철도 유휴부지에 주민 쉼터 조성…도심 속 힐링 공간 마련

-간석역~주원초교 철도부지 활용, 기관 간 협력 및 예산 절감 성과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7/25 [07:18]

인천 남동구, 철도 유휴부지에 주민 쉼터 조성…도심 속 힐링 공간 마련

-간석역~주원초교 철도부지 활용, 기관 간 협력 및 예산 절감 성과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4/07/25 [07:18]

▲ 남동구, 철도 유휴공간 개선 후 모습(사진제공=남동구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 남동구가 낙후된 구도심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며 주목받고 있다.

 

남동구는 간석동 522번지 일대 연와마을 인근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로와 쉼터를 조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연와마을은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 이후 주택과 이면도로 위주로 조성된 지역으로, 그동안 주차난으로 인한 좁은 도로, 부족한 녹지 공간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특히, 경인전철 간석역과 주원초등학교가 인접해 있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길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남동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인근 철도부지 중 무단 경작이 이뤄지던 유휴공간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부터 국가철도공단과 협의를 거쳐 해당 부지 사용 허가를 받아냈고, 기존 무단 경작물을 철거하고 밝은 조명 시설을 설치해 안전한 보행로를 조성했다.

 

또한, 녹지 공간과 벤치를 설치해 주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간석역 이용 주민은 물론 주원초등학교 학생들도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좁은 도로에 불법 주정차로 인해 발생하던 안전사고 위험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보행로와 쉼터를 조성하는 것을 넘어, 낙후된 구도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보행 환경 개선과 주민 편의 시설 확충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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