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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주지 않아’ 미용실에 불지른 70대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5/26 [15:40]

‛만나주지 않아’ 미용실에 불지른 70대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5/05/26 [15:40]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만나주지 않는 것에 화가나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이 운영하는 미용실에 시너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미용실 집기류 등을 소훼시킨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중부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17:07경 대전 태평동 소재 한 아파트 상가 미용실에서 시너 1ℓ짜리 2통을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미용실 내부 및 집기류를 소훼시킨 J씨(70세)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조사결과 J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미용실 업주 K씨(여,58세)가 만나주지 않는 것에 홧김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 J씨는 시너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하여 얼굴 등에 가벼운 화상을 입고 인근 화상전문병원에 이송하여 응급치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류된 시너2통을 증거물로 압수, 피해자 및 목격자를 확보하여 피의자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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