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역대 최대 규모 '2024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 연수' 개최- 2024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 연수, 인천서 2박3일 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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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광역시는 재외동포청이 주최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관하는 '2024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 연수'에 1200명의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2024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연수'는 재외동포들에게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 역사 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여 한인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고 국내 청소년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추진해 온 사업이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어, 7월 15일부터 총 4회에 걸쳐 각 6박 7일 동안 인천, 경주, 서울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매주 진행된다. 이는 2박 3일 인천 체류 일정에는 관내 청소년 600명도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이번 모국연수는 재외동포청 인천 출범 이후 인천시에서 개최되는 첫 대규모 공식 행사로서, '1000만 도시 인천'의 비전과 매력을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국연수단은 인천에 머무는 2박 3일 동안 관내 고등학교(서구 아라고, 계양 예일고)를 방문하여 인천시 학생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GMTCK, 숨비와 같은 바이오·첨단 산업체와 미래 발전상인 인스파이어 르스페이스를 견학하며 인천의 미래를 체험한다.
또한, 개항장 투어를 통해 인천의 역사와 역사·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인천시 특화 프로그램으로 인천시 교육청과 협력하여 발굴·제공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이자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하는 인천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라며, "세계 초일류 도시로 거듭나는 인천의 변화와 발전을 직접 보고 느끼고 더 많이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