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는 25일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소재 어은돌항 인근 해상에서 연료고갈 레저보트를 구조했다고 전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진모씨(남, 64세)등 2명은 오전 9시경 어은돌항에서 출항하여 레저활동(낚시)중 오후 4시50분경 어은돌항으로 이동 중 심한 농무로 인해 방향을 상실해 위치를 모르고 헤매다가 연료가 고갈되어 태안 상황센터로 구조 요청 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정(P-13정), 122구조대, 모항 안전센터 순찰정을 급파하는 한편, 민간자율구조선에 도움을 요청하였다. 현장에 도착한 P-13정은 승선원의 건강상태 확인 결과 이상 없어 승선원 2명을 경비정에 편승조치 후 예인 실시하여 오후 6시경 모항항에 안전하게 예인 입항조치 하였다. 또한, 금일 오전 11:48분, 오후 3시14분경 심한 농무로 인해 방향 상실한 카약 3척, 레저보트 1척을 이상 없이 모두 구조 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봄철 안개는 짙기 때문에 시야확보는 물론이고 방향을 상실하기 쉽다” 며 “안전 운항 장비를 갖추고 기상 현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사전 예비연료를 준비하여 안전한 레저활동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내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