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태안해양경비안전서, 표류중인 낚시어선 긴급 구조에 나서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5/20 [12:10]

태안해양경비안전서, 표류중인 낚시어선 긴급 구조에 나서

강봉조 | 입력 : 2015/05/20 [12:10]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이동이 불가해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는 지난 19일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소재 동격렬비열도(격비도) 서방 400m 해상에서 추진기에 어망이 감겨 표류 중인 낚시어선을 긴급 구조했다고 전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낚시어선 H호는 19일 05:00경 신진도에서 출항하여 격비도 인근해상에서 낚시를 하던 중 12:50경 엔진 스크류에 안강망 그물이 감기면서 움직일 수 없게 되자 태안 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 태안 상황센터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민간자율구조선을 수배해 예인 지원을 요청했다.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313함은 H호와 교신으로 구명조끼 착용을 강조하는 한편,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 6명을 편승 시키고 예인을 실시했다. 약 2시간 가량 신진항 인근 해상으로 예인한 후 민간자율구조선에 승선원 6명과 H호를 인계해 신진항까지 무사 입항 조치하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선박 운항 시 폐로프나 어망 등에 스크류가 걸리지 않도록 안전 운항을 해야한다” 며 “순간의 불편함 때문에 구명조끼 미착용으로 개인의 안전을 해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 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