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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상호협력을 통해 공생, 공영, 공존으로 나아가야”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5/20 [12:09]

정의화 의장, “상호협력을 통해 공생, 공영, 공존으로 나아가야”

편집부 | 입력 : 2015/05/20 [12:09]


[내외신문=노춘호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5월 19일(화) 오전 11시 국회접견실에서 세르게이 예브게니예비치 나리쉬킨(Sergey Evgenievich NARYSHKIN) 러시아 하원의장을 만나 양국관계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정 의장은“16년만에 한국에 방문하신 러시아 하원의장을 환영한다”고 밝힌 뒤“러시아는 한반도 평화정책 및 북한 핵문제 해결 나아가 궁극적인 평화통일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야 할 중요한 파트너”라면서“러시아 측이 북한의 핵보유를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해주고,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는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한·러 관계는 수교 후 지난 25년간 26차례의 정상회담 등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어 왔다”면서 “특히 한국의 유라시아 협력강화정책과 러시아의 아태지역 중시정책이 접목되면 시너지 효과를 거둬 앞으로의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 밝힌 뒤 “21세기는 문명의 시대인 만큼 양국이 상호협력을 통해 모든 인류의 공생, 공영, 공존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리쉬킨 의장은 이에“러시아와 한국은 25년의 짧은 수교기간에도 불구하고 양국관계 발전에 있어 튼튼한 기반을 마련해왔다”면서“러시아는 변함없이 양국의 우호관계를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나리쉬킨 의장은 더불어 “러시아는 한반도 비핵화문제와 관련된 6자회담 재개를 바라며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다만 북한에 대한 강경책보다는 정치 외교적인 문제를 통해 원활하게 해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리쉬킨 의장은 마지막으로 “많은 한국인들이 러시아에서 대규모 공장을 설립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면서“한국인들이 러시아라는 매력적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의장님의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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