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 CI (제공=금감원)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감독원은 14일 전 국민의 금융 소비자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상반기 금융교육 전문강사 양성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금감원의 '금융교육 전문강사 인증제'에 따라 진행되며, 수료생은 금융교육 전문강사 인증심사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금감원은 최근 금융 소비자들의 금융 피해 증가와 더불어 올바른 금융 지식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전문성을 갖춘 금융교육 전문강사의 부족은 여전히 큰 과제로 남아 있었다. 이에 금감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전국적으로 우수한 금융교육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금융교육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연수는 5.23.(목)~5.24.(금), 5.30.(목)~5.31.(금)총 4일간(32시간) 진행되며, 금융 지식, 강의 기법, 강사 윤리, 강의 시연 등이 주요 교육 과정에 포함된다.

연수 대상은 금융 유관기관, 금융회사 또는 교사 경력을 합산하여 5년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교육 전문강사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이다.

연수 신청은 4월 15일부터 26일까지 금융감독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수료생에게는 금감원장 명의의 인증서가 수여되며, '1사 1교 금융교육' 등 사회공헌 차원의 다양한 금융교육 강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명함 등에 인증 강사임을 표기할 수 있다는 혜택도 제공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전국적으로 우수한 금융교육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금융교육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바른 금융 지식을 갖춘 국민이 늘어나 금융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금융 소비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