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 CI(제공=거래소)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한국거래소, 한국ESG기준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25일 서울에서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및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ACGA는 아시아 지역 기업의 지배구조 및 ESG 개선을 위해 1999년 홍콩에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12개 시장의 기업지배구조 수준을 조사·분석하는 'CG Watch'를 발간하며, 2003년부터 정기적으로 한국을 방문해 회의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APG Asset Management, Elliott Investment Management, Federated Hermes, Goldman Sachs Asset Management 등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ACGA와 함께 방문하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날 ACGA와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지배구조 개선, ESG 경영 도입, 투명한 정보 공시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한국거래소와 유관기관들은 향후에도 국내외 기관투자자 등 다양한 시장 참가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원활한 시행과 안착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과 ESG 경영 도입을 촉진하고, 국내 기업의 가치를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