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27일 6개 금융협회와 공동으로 지난해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금감원)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감독원은 27일 6개 금융협회와 공동으로 지난해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복현 금감원장, 각 금융협회장, 학교장, 교사, 금융회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사 1교 금융교육'이란 전국 금융회사 본·지점이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0년 차를 맞이하며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72.9%가 금융회사와 결연을 맺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8600여 개 학교가 금융사와 결연을 통해 금융교육을 실시 중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해마루초등학교 등 20개 학교와 농협은행, 한국씨티은행, 신한라이프, DB손해보험, 농협중앙회, 신용회복위원회 등 6개 금융회사, 그리고 농협은행 차장 등 14명이 금융감독원장상을 받았다.

금융협회장상은 송현여자고등학교와 살레시오여자고등학교 등 2곳의 금융동아리와 언남초등학교 교사 등 24명, 웰컴저축은행 대리 등 14명이 수상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축사에서 "금감원은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강사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및 금융권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앞으로도 교육 현장과의 소통 강화, 수요자 니즈 반영 체험형 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학교 금융교육 내실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 사례집 발간, 미결연 학교에 대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안내 등 홍보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