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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비안전서, 침수선박 긴급구조...안도의 한숨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5/15 [20:00]

태안해양경비안전서, 침수선박 긴급구조...안도의 한숨

강봉조 | 입력 : 2015/05/15 [20:00]


승선원 2명 및 선박 피해 없어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는 15일 태안군 남면 소재 청포대 해수욕장 앞 인근 해상에서 침수 중인 선박을 긴급 구조했다고 전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B호(1.4톤) 선장 지○○씨(남, 68세, 태안 거주)는 부인과 함께 15일 04:50경 마검포항에서 출항하여 인근해상에서 조업 중 스크류에 로프가 감기면서 충격으로 엔진과 선체 접합부위가 찢어져 그 틈으로 해수가 유입되어 같은 날 14:17경 태안 상황센터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122구조대, 안면 안전센터 고속 제트보트를 급파하는 한편, 민간자율구조선을 수배해 구조지원을 요청했다.

민간자율구조선에 편승해 먼저 도착한 마검포 출장소장은 승선원 2명을 구조 편승시키고 선박은 예인을 실시하는 한편, 고속 제트보트 및 경비함정은 인근 항해 선박을 대상으로 계도 방송 및 안전호송을 통해 마검포항에 무사 입항 조치하였다. 승선원 및 선박에 피해는 없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가까운 거리고 빠른 조치 덕분에 큰 사고를 막은 것 같다” 며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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