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김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준환 전 국가정보원 차장과 손명수 전 국토부 차관,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을 총선 인재 20-21-22 호로 발탁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16일 국회에서 인재 영입식을 갖고 세명의 관료 출신을 영입하며 다가올 총선에 대한 박차를 가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인재 영입식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보통 공무원, 관료 이렇게 이야기하면 그것이 좋은 이미지가 아닌 것이 사실 이지만 그러나 현실적으로 한 국가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핵심 요원들은 바로 공직자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중에 임명직들, 소위 직업 공무원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사실 싱가포르 사례에서 볼 수 있으며 그 나라의 운명이 흥하느냐 망하느냐 역시 공직자들에게 달려있고 그 중에서도 전문공무원, 소위 관료들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도 잠깐 전문공무원, 직업공무원들을 지휘하는 입장에 있었고 결국 국가의 모든 일들은 직업공무원들의 손에 의해서 실제로 집행이 되며 공무원들이 어떠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느냐, 어떠한 태도를 임하느냐에 따라서 국가공동체가 흥하기도 하고 망하기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도 유능한 전문직 공무원들을 영입하게 됐으며 우리 당에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하며 손명수 전 국토부 차관님은 모두가 아는 것처럼 교통전문가로 특히 4차 국가철도망 계획을 수립한 전문가이고 교통물류 전문가인데 특히 이 수도권에 최근 교통문제가 많이 의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당에서도 이 분야에 대해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님은 아마도 현재 우리의 안보 상황에 대한 확고한 대안들을 잘 만들어내실 것으로 생각되며  모든 국민들께서 느끼고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최근의 한반도 안보상황이 참으로 심각한 만큼 아주 조심해서 다뤄도 부족할 판에 아주 험하고 거칠게 안보 문제에 접근하는 바람에 안보위기가 오히려 극대화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어서 김준환 전 차장님의 역할도 아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조세청 조사국장을 여러 번 연임한 임광현 영입 인재께서는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앞으로 조세 재정 정책은 더 중요성을 더해갈 텐데 임광현 전 차장께서 민주당의 조세 재정 정책의 좋은 대안도 만들어 내시고 길라잡이 역할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