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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탈당 ˝새로운 길 나서기로 했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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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탈당 "새로운 길 나서기로 했다"

김봉화 | 기사입력 2024/01/11 [15:12]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탈당 "새로운 길 나서기로 했다"

김봉화 | 입력 : 2024/01/11 [15:12]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오후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며 "썩은 나무로 조각을 할 수 없다"며 탈당의 이유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민주당을 들락날락 했지만 저는 민주당을 한 번도 떠나지 않고 지켰다"며 "이제,민주당은 저를 포함한 오랜 당원들에게 이미 낯선 집이 됐고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저를 이렇게 몰아세운 것은 무엇 보다도 대한민국의 위기였다"며 "윤석열 정권은 국정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전례 없는 퇴행과 난맥을 계속하고 있고 대한민국은 검찰 독재와 방탄의 수렁에서 헤매고 있다"고 주장하며 "여야는 그런 적대적 공생 관계로 국가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무능하고 부패한 거대 양당이 진영의 사활을 걸고 극한 투쟁을 계속하는 현재의 양당독점 정치 구조를 깨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온전하게 지속될 수 없다"고 밝히며 "혐오와 증오의 양당제를 끝내고, 타협과 조정의 다당제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정치 때문에 잘못되고 있다"며 "잘못을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것은 비겁한 죄악"이라며 "저는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가 대한민국을 더는 망가뜨리지 못하도록 싸우겠다"고 말하며 "공자 말씀인 썩은 나무로는 조각을 할 수 없다는 후목불가조(朽木不可彫)를 인용하며 현재 정치로는 대한민국을 살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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