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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장 돌며 노인 상대 박보장기 사기 돈 가로챈 50대 등 일당 3명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5/07 [11:25]

5일장 돌며 노인 상대 박보장기 사기 돈 가로챈 50대 등 일당 3명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5/05/07 [11:25]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농촌지역 5일장을 돌며 노인들을 상대로 박보장기 게임으로 많은 돈을 벌수 있다고 속여,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케한 후 중간에서 가로챈 50대 등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영주경찰서는, 7일 노인을 상대로 박보장기 게임으로 많은 돈을 벌수 있다고 속여, 영주·문경·구미·고령·경산 등지에서 같은 방법으로 3,960만원을 편취한 피의자 이 모씨(57세)등 일당 3명을 검거하여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이씨 등은 지난 해 2014년 10월 30일 10:00경 영주시 영주시장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마치고 나오는 피해자 우 모씨(62세)에게 접근한 후 가짜 돈 뭉치를 보여주고, 박보장기 게임을 하면 많은 돈을 딸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로 하여금 은행에서 현금 300만원을 인출토록 하여 중간에서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피의자 이씨 등은 지난 해 2014년 7월부터 2015년 4월까지 10개월간 영주·문경·구미·고령·경산 등 경북지역 피해자 8명으로부터 같은 방법으로 3,96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구속된 공범 이외에도 다른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중이며, 시골 장날 낯선 사람이 말을 걸어 장기나 바둑을 두는 장소로 유인 동참을 권유할 경우 사기 피해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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