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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임원 사칭, 입점 로비자금 명목 2억원 가로챈 60대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5/06 [15:36]

한국마사회 임원 사칭, 입점 로비자금 명목 2억원 가로챈 60대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5/05/06 [15:36]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부산해운대경찰서는 6일 한국마사회 부회장을 사칭, 위조한 ?경마 장외발매소 임차 희망 건물 접수 공모  서류를 보여주며 입점을 미끼로 피해자에게 2억원을 편취한 피의자 손 모씨(68세, 사기등 28범 )를 검거하여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피의자 손씨는 지난 해 2014년 1월경 부산 동래구 온천동 소재 모 사무실에서 피해자 김모씨(56세)에게 위조된 공모 서류를 보여주고 ?내가 한국 마사회 부회장이다. 로비를 잘하면 입점을 받을 수 있다” 월매출액이 100억가량 되고 그 중 11%를 지급하겠다”라고 속여, 피해자로부터 로비자금 명목 등으로 2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피의자는 지난 해 2014년 2월말경 피해자에게 같은 방법으로‘ 해운대 장외발매소 입점’ 관련 인지대 등으로 5억원을 편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피의자 손씨가 편취한 2억원은 경마도박에 전액 탕진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확인됐다.

경찰은 사기 등 범죄전력이 28건이 되는 피의자에 대하여 같은 수법의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계속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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