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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등학교 입학, 중등 검정고시자 배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5/05 [15:08]

올해 고등학교 입학, 중등 검정고시자 배려

편집부 | 입력 : 2015/05/05 [15:08]
[내외신문 부산=송희숙기자] 검정고시합격자 등에게 입학 기회를 확대하고 학습 공백을 줄이기 위해 올해 고등학교 입학전형이 추가 진행된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일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15학년 부산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추가 계획을 발표했다.
종전의 경우 고등학교 입학 시기는 학년 초부터 30일 이내로 제한 되었다. 이번 법령 개정으로 교육과정 이수에 지장 없는 범위에서 수시 입학으로 변경됐다. 또 입학 후 잔여 수업일수가 총 수업일수(190일 이상)의 3분의 2이상 남은 시기면 언제든지 고등학교 입학이 가능하다. 학교별로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올해의 경우는 6월 1일 이전에는 입학이 가능하다.
올해 제1회 중졸 검정고시합격자 발표일이 이달 12일이기 때문에 1회 중졸 검정고시합격자가 이번 입학전형 추가에 실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교육청은 이번 추가 실시를 전기고와 학교장전형고, 후기평준화고로 나누어 준비했다.
전기고와 학교장전형고는 학교장 전형권자이기 때문에 학교 자체적으로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요강에 따라 전형을 진행하도록 했다. 단, 정원 내 결원이 있는 학교만 추가 전형이 가능하다.
후기 평준화고는 검정고시 합격자 석차백분율 산출식에 의거 석차백분율을 산출하고, 산출된 백분율이 전년도 최정 합격선(77.177%) 이내에 들면 합격자로 선정한다.
지원은 정시 전형과 동일하게 광역학군에서 2개교, 지역학군에서 2개교, 최대 4개교 까지 지원 가능하다. 제1지망~제4지망은 모두 다른 학교를 지원해야 한다. 배정은 지원한 학교의 정원 내 결원 수 범위에서 배정하며, 지망한 학교의 결원수보다 지원자가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배정한다.
제4지망까지 배정되지 않을 경우 ‘주소지 정보에 의한 통학권 내 지리정보 배정’ 방식을 적용해 통합학군 내 학교로 배정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이다. 전기고와 학교장전형고는 해당 학교에서, 후기평준화고는 시교육청 고입관리실(305)에서 접수한다. 이번 전형은 전후기 구분 없이 일괄 실시하기 때문에 , 지원자는 부산 시내 모든 고등학교 중에서 1개 학교만 지원할 수 있다.
부산시교육청 박경옥 중등교육과장은 “입학 후 결석 등으로 인한 법정 수업일수 부족, 뒤늦은 입학으로 인한 학교생활 적응, 내신성적 관리, 상급학교 진학 등 여러 가지 문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원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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