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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비안전서, 해루질 하다 익수...긴급구조에 나서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5/04 [12:10]

태안해양경비안전서, 해루질 하다 익수...긴급구조에 나서

강봉조 | 입력 : 2015/05/04 [12:10]


(서장 김정식)

 

조류에 떠내려가 인근 해상에 표류...건강에 이상 없어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는 지난 3일 태안군 고남면 소재 바람아래해수욕장에서 해루질을 하다 조류에 떠내려가 표류 중인 관광객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문○○씨(남, 37세, 경기도 거주)는 20:00경 바람아래해수욕장 해변에서 조개 등을 채취하고자 해루질을 하던 중 깊은 갯골에 빠지면서 몸의 균형을 잃고 조류에 떠내려가는 것을 인근에 있던 목격자가 이를 발견하고 20:34경 122로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122구조대, 안면 안전센터 순찰정을 급파하는 한편, 민간자율구조선 및 충남 119에 수색?구조 지원을 요청했다. 또, 122전화위치추적시스템을 이용해 신고자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 인근 해상을 집중 수색했다. 다행히 해수욕장 인근 섬옷점(섬) 남서방 500m 해상에서 어망부이를 잡고 있는 익수자를 발견해 긴급 구조했으며 건강상태 이상없음을 확인, 안전계도 후 귀가 조치하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갯골은 잘 보이지 않아 위험하니 항상 조심해야한다” 며 “또, 해루질을 할 때 2명 이상이 수시로 확인하며 활동하는게 더 안전하다” 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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