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신금융협회는 7일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민간 벤처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한 ‘신기술금융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여신금융협회)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여신금융협회(회장 정완규)는 7일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민간 벤처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한 ‘신기술금융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래에셋캐피탈, 아주IB투자 등 55개 신기술금융회사의 투자 담당 임원(대표이사 포함)들과 한국성장금융, 한국벤처투자 등 21개 국내 주요 정책·민간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최근 고금리, 경기둔화 등으로 벤처투자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기술금융회사(GP)에게는 민간자금 확보를 통한 원활한 펀드결성을 지원하고, 주요 기관투자자(LP)에게는 새로운 투자수요 발굴 기회 제공 등을 위해 신기술금융업계 최초로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마켓사이클이 국내외 VC시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VC전문가(최현희 KDB미래전략연구소 팀장)의 강연을 통해 최근 국내외 벤처투자시장 점검 및 향후 VC시장 대응을 위한 GP 및 LP의 투자운용전략 등을 제시했다.

또한, 주요 신기술금융회사의 펀드출자 설명회(IR)를 통해 우수 투자 사례 및 주요 운용(예정) 펀드 등을 소개하는 한편, GP와 LP간 상호협력을 위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여신금융협회 정완규 회장은 “최근 M&A·상장(IPO) 시장 침체, 경기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벤처투자심리가 단기간에 회복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신기술금융회사(GP)와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LP)간 네트워크가 강화되는 시발점(始發點)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간담회를 정례화하는 등 민간 벤처투자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가교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