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지난 4월 30일 생활보호대상자인 80대 노모와 40대 아들이 자신의 주택 거실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13:43경 부산진구 동평로 소재 변사자 주택 거실에서 母 전 모씨(여,84세)와 아들 설모씨(남,49세)가 숨져 있는 것을 자원봉사자인 신고자가 쌀을 배달하러 갔다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망한 변사자 母 전씨는 30년가량 심장질환을 앓아왔고, 아들 설씨는 10년 전부터 다리에 힘이 빠지는 질병으로 술에 의지하며 지내왔다는 딸 설 모씨의 진술이다.
경찰에 따르면 변사자들 모두 손상에 의한 사망은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부패정도가 심하여 정확한 사인은 불명이라는 검안의 소견이다.
변사자는 유족 의사에 따라 부산진구 소재 수 요양병원 장례식장에 안치하였으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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