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도예로 빚는 바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30 [17:53]

도예로 빚는 바다!

편집부 | 입력 : 2015/04/30 [17:53]


▲ 서명옥, 파도(위) 원주안, 무제(아래 좌) 홍찬효, 시간여행-파도소리가…(아래 우)
[내외신문 부산=서유진기자] 부산, 경남에서 활동하는 도예작가 40여명이 도예에 바다를 담았다.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관장 권정안)은 ‘해양을 넘어’를 주제로 4월 28일부터 5월 25일까지 제1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도예작가 40여 명은 바다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표현한 도예작품 50점을 선보인다. 생활도자에서 부터 조형도자, 건축도자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이 가능하다. 부산과 한국의 해양을 소재로 다양하게 재해석해낸 작가들의 예술 세계와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작가들이 표현한 바다의 다양한 모습이 눈에 띈다. 도예작가 원주안의 는 항아리 표면에 바다의 지편선과 수평선, 넘실거리는 파도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다.
홍찬효의 는 자연이 빚어낸 예술작품인 주상절리를 도예로 옮겼다. 경주 양남과 제주도의 주상절리를 모티브로 다양한 기법을 통해 육각형과 삼각형의 긴 기둥 모양을 표현해 자연의 신비로움을 표현하고 있다. 서명옥의 는 일상의 고단함과 삶의 무게를 도예로 보여준다.
본 전시는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무료다. 해양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특별전에 많은 관람과 참여를 바란다. 해양 관련된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시의 폭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