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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귀촌부부 사망 원인 보일러 부실시공 일산화탄소 중독 판명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28 [12:14]

문경 귀촌부부 사망 원인 보일러 부실시공 일산화탄소 중독 판명

편집부 | 입력 : 2015/04/28 [12:14]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지난 1월 21일 15:00경 문경의 한 신축 전원주택에서 입주한지 이틀만에 사망한 채로 발견된 귀촌부부 사망사건 원인이 최종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판명됐다.

문경경찰서는, 28일 주택 건축업자 K씨(46세)와 보일러 설비업자 J씨(51세)를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책임을 물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보일러실 배기통 일부 파손으로 누출된 일산화탄소가 주방 환풍구 틈새를 통해 유입, 중독되어 사망한 것으로 현장 확인 및 국과수 감정 결과로 확인되었다.

한편, 건축업자 K씨는 건설면허 없이 주택을 신축하였고, 보일러설비업자 J씨는 김씨로부터 하청을 받아 보일러 설치 작업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배기가스 시설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개인주택 뿐만 아니라 귀농인들이 주택신축 시 자격을 갖춘 업자들에게 시공을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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