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전용욱 기자]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그리고 아마존은 구글과 애플이 현재 차지하고 있는 지도 앱의 독과점을 깨기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이 공동으로 설립한 '오버추어 맵 파운데이션(Overlook Map Foundation)'은 새로운 지도 개발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세트를 처음으로 오픈 소스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도 서비스에 필요한 중요한 데이터들을 오픈 소스로 제공함으로써, 개발자들과 기업들은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자체적으로 지도 서비스를 구축하거나 개선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현재 구글과 애플이 지도 서비스 분야에서 독점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던 상황을 바꾸고,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기업들이 새로운 지도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 남동부 아마존강을 표시하는 구글 어스, 지도 데이터: 구글, 맥사 테크놀로지스

이번에 발표된 오버추어 맵 파운데이션의 오픈 소스 데이터세트는 다양한 지리적 정보와 공간 데이터를 포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지도 서비스의 품질과 다양성이 향상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은 더 많은 선택권과 편의성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과 애플은 현재 지도 서비스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과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나, 메타, MS, 아마존과 같은 거대 기업들이 이 분야로 진출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지도 서비스의 혁신과 발전이 가속화되고, 사용자들이 더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버추어 맵 파운데이션의 발표는 지도 서비스 분야에서의 경쟁을 촉진시키고 혁신을 격려하는 중요한 동향이다. 오픈 소스 데이터세트를 통해 다양한 기업과 개발자들이 지도 서비스를 개선하고 자체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는 사용자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권과 향상된 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구글과 애플 외에도 메타, MS, 아마존과 같은 기업들의 참여로 인해 지도 서비스 분야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기능과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