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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영문 DART 시스템 개편…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 7월 31일, 新 영문 DART 시스템 정식 가동
-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 법정공시 보고서명 실시간 검색·확인 가능
- 재무정보 XBRL 전용 뷰어 제공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3/07/30 [12:11]

금감원, 영문 DART 시스템 개편…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 7월 31일, 新 영문 DART 시스템 정식 가동
-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 법정공시 보고서명 실시간 검색·확인 가능
- 재무정보 XBRL 전용 뷰어 제공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3/07/30 [12:11]

▲ 영문 DART 공시 개선 관련 비교표(자료제공=금감원)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감독원은 자본시장 국제화 및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영문 DART 서비스가 개선된다.

 

금감원은 30일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를 위한 단계적 영문공시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영문 DART 시스템을 개선해 오는 31일 정식 가동한다고 밝혔다.

 

개편된 영문 DART 시스템은 제출인의 공시 부담 없이도 DART에 공시서류를 제출하는 법인(비상장법인 포함)의 법정공시 보고서명 등을 외국인 투자자가 영문으로 실시간 검색·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코스피·코스닥 상장사가 자율적으로 제출한 거래소 영문공시만 조회할 수 있었다.

 

또한, 재무정보의 경우 미국, 유럽 등의 XBRL 재무제표 조회 기능을 벤치마킹해 영문 계정과목명 이외에도 다양한 속성값(국제표준 ID, ·대변, 속성, 표시단위 등)을 조회할 수 있는 XBRL 전용 뷰어를 3분기 보고서부터 제공된다.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기업재무정보의 생성보고분석 등을 용이하기 위해 만들어진 재무보고용 국제표준 전산 언어다. XBRL 주석은 자산총액 2조 원 이상 기업이 2023년도 사업보고서(2024년 3)부터 제출하여 정보 제공한다.

 

금감원은 이번 개편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기업의 법정공시 발생 사실 등을 제출 즉시 영문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공시정보의 적시성이 제고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재무제표도 영문으로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어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 및 XBRL 표준계정 체계를 활용한 재무정보의 국제적 비교분석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영문 DART 시스템을 통해 거래소 영문공시(KIND) 사항도 통합 조회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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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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