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연예스포츠tv=김태수 기자]

대한체육회창립취지 안내

국민체육진흥법상에 명시된 특수법인이자 민법상 사단법인으로 한국의 아마추어 스포츠를 육성하고 경기단체를 지도·감독한다. 국제적으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이다.

대한민국 아마추어 스포츠의 총괄단체로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Olympic Council of Asia),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Federation Internationale du sport Universitaire), 국가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ANOC: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s) 등 국제 스포츠 기구에 대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한다.

1920년 7월 13일 ‘건민(健民)’과 ‘저항’을 이념으로 창립한 조선체육회를 모체로 하여 출발하였다. 1920년 11월 4일 전국체육대회의 기점인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연 이후 종목별 전국대회를 주최하다가 1934년 종목별 경기대회를 통합하여 전조선종합경기대회를 열었다. 조선체육회는 1938년 7월 4일 일제에 의해 강제 해산되었으나, 1945년 11월26일 해방과 함께 부활했다.

1946년 7월 15일 조선체육회 내에 올림픽대책위원회를 설치한 후 1947년 6월 20일 조선올림픽위원회(KOC)를 설립하여 IOC에 정식으로 가입하여 1948년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1948년 9월 3일 대한체육회 및 대한올림픽위원회(KOC)로 개칭하였으며 1954년 3월 16일 사단법인 대한체육회가 되었다.

1964년 대한체육회에서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분리되었으나 1968년 체육단체 일원화 시책에 따라 대한체육회에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대한학교체육회가 통합되고 1983년 1월 1일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특수법인이 되었다. 그러나 사무처는 일원화하였지만 대한체육회장이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고 대한올림픽위원회 상임위원회와 위원총회 등 별도의 의사결정기구를 존치·운영해왔다. 2009년 6월 24일 대한체육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를 대한체육회(Korean Olympic Committee)로 완전히 통합하였다.

매년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대회를 비롯 97 무주·전주 동계U대회, 97 부산동아시아대회, 99 강원동계아시안게임, 2002 부산아시안게임, 2003 대구하계U대회 등의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그리고 체계적인 스포츠 외교력을 바탕으로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유치에도 성공했다. 또한 1999년 109차 IOC총회와 2006년 제15차 ANOC 총회 등의 국제회의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1966년부터 엘리트체육의 요람인 태릉선수촌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향후 한국체육의 랜드마크가 될 진천종합훈련원이 2015년까지 단계적 완공되면 최첨단 종합훈련시설과 체계적 순환훈련시스템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체육강국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구는 이사회와 대의원총회, 12개의 위원회, 사무처 등으로 구성되며 산하에 61개 가맹경기단체, 17개의 시·도체육회, 18개의 재외한인체육단체 등이 있다. 본부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424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