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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건축박물관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25 [21:31]

한국고건축박물관

편집부 | 입력 : 2015/04/25 [21:31]


국보급 전통 건축을 한자리에서 만나다

나무를 다루는 목수는 궁궐, 사찰, 주택 같은 건축물을 짓는 대목장과 가구나 공예품을 만드는 소목장으로 나뉜다. 대목장은 설계부터 완성까지 건축의 전 과정을 총괄하는 책임자다. 중요무형문화재 74호 대목장 전흥수 선생은 1938년생으로 올해 78세다. 18세에 목공에 입문해 전통 건축의 맥을 잇는 데 평생을 바쳤다. 그는 1998년 전 재산을 들여 고향인 충남 예산에 한국고건축박물관을 지었다. 국보 1호 숭례문을 비롯해 법주사 팔상전, 봉정사 극락전, 부석사 무량수전, 개암사 대웅전 등 국보와 보물급 문화재의 축소 모형을 실제 건축 기법대로 손수 제작?전시했다. 내로라하는 우리 전통 건축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숭례문 모형은 2008년 숭례문복구정부합동대책본부로 옮겨져 자료로 활용되기도 했다. 수덕사와 추사고택, 국내에서 여섯 번째로 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대흥면, 장터국밥으로 유명한 예산 오일장, 덕산온천 등을 연계해 여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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