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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권 투자 미끼 100억원대 가로챈 유사수신 사기 일당 16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23 [19:25]

특허권 투자 미끼 100억원대 가로챈 유사수신 사기 일당 16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5/04/23 [19:25]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특허권 IIMS 통합시스템 컨덴츠(일명 : 마일리지 통합카드)에 대한 투자를 빙자, 회원으로 가입하면 평생배당금을 지급하고, 후손 3대까지 승계할 수 있도록 하여 준다고 속여 100억대를 편취한 유사수신 피의자 일당 1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둔산경찰서(서장 김기용)는, 23일 피해자 2,800여명(4,095계좌)으로부터 109억 3천6백만원 상당을 입금 받아 편취한 사기 피의자 16명을 검거, 회장 등 4명은 구속하고, 영업이사 등 10명을 불구속하는 한편, 부회장 등 중요 피의자 2명을 수배 추적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 중 영업이사인 J씨는 중국 도피중인 조희팔 사건의 공범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자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 2014년 11월 27일경 대전 서구 괴정동 소재 건물 3층에 ㈜이노월드란 상호의 사무실 2개소를 개소하고 특허권 IIMS통합시스템 컨텐즈에 대한 투자라고 속여 가입비 88만원부터 100억원까지 ㈜ 이노탑 명의 신한은행 계좌로 입금 받아 109억 3천6백만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피해자들을 1등급∼22등급의 회원으로 가입시킨 후, 7등급의 경우 4천만원 불입시 매월 최고 1억 5천만원씩 평생배당금을 지급하고, 후손 3대까지 승계할 수 있도록 하여 준다고 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해외도피 방지를 위해 첩보입수 즉시, 압수수색을 실시하여 투자설명회 영상자료 및 증거자료를 확보 후 중요 피의자 5명을 출국금지하고, 관련부정계좌 28개에 대한 지급정지요청(편취금 4억8천3백만원 상당)후, 도피중인 회장 등 4명을 서울?전북고창 등지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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